광화문 전시회
한글은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를 대변하는 중요한 문화 자산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조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산업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랑해 레이스 블라우스
(Love Lace Blouse)
사랑해 블라우스는 병풍의 학과 소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비숍 슬리브, '사랑해' 자수,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아치형으로 아름답게 떨어지는 소매 그리고 레이스 디테일을 통해 돋보이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
사랑해 레이스 뷔스티에
(Love Lace Bustier)
사랑해 뷔스티에는, 영국 에드워드 시대 빈티지 의상에서 착안한 터커링 기법과 리이스 기법의 조합을 착안하여 현대화한 디자인. ㅅㄹㅎ 초성 레이스와의 조합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제품.
사랑해 레이스 드레스
(Love Lace Dress)
사랑해 드레스는, 영국 에드워드 시대 빈티지 의상에서 착안한 터커링과 레이스 트림 조합한 기법을 착안하여 현대화한 디자인. 드레스의 앞판, 스커트 밑단의 터커링과 '사랑해' 레이스의 조합으로 동서양 문화의 결합 추구
별밤 블라우스
(Starry Nights Shirts)
별밤 셔츠는 병풍의 배경인 밤하늘에서 영감받아 ‘별,밤‘ 이라는 순 우리말에서 착안하여 디자인한 별밤 레이스를 조합하여 제작된 셔츠. 서로 다른 형태의 레이스를 믹스매치하여 사용한 유니크한 분위기 표현
별밤 숏팬츠
(Starry Night Shorts)
별밤 팬츠는 병풍의 배경인 밤하늘에서 영감받아 ‘별,밤‘ 이라는 순 우리말에서 착안하여 디자인 한 별밤 레이스를 조합하여 제작된 팬츠. 넉넉한 품과 통기성 좋은 100%면 을 사용하여 제작된 팬츠.
별밤 롱팬츠
(Starry Night Trousers)
별밤 팬츠는 병풍의 배경인 밤하늘에서 영감받아 ‘별,밤‘ 이라는 순 우리말에서 착안하여 디자인 한 별밤 레이스를 조합하여 제작된 팬츠. 넉넉한 품과 통기성 좋은 100%면 을 사용하여 제작된 팬츠.
한글 DIY 키링
직접 색칠하고 꽃을 부착해 완성하는 DIY 한글 키링
한글이 아크릴 마그넷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활용하여 창작한 15개의 ‘'한글이'’ 캐릭터를 활용하여 제작한 아크릴마그넷으로 색상표현력이 우수한 제품
한글이 떡메모지
귀엽게 메모할 수 있는 비접착 메모패드로 간단하게 메모하고 싶은 메시지나 하루 일과 등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비접착메모지
한글이 미니에코백
은 면 100% 소재에 입체감을 살린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제작되어 탄탄하면서도 한글이 캐릭터의 귀여움이 돋보이는 제품
페이퍼 책상 및 의자
한글 처럼 실용적이고 누구나 쉽게 한글 자음과 모음과 한국 전통무늬를 조화롭게 표현한 '테이블' 과 '의자'
타투 스티커
긍정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볼때마다 힘이 나는 아크릴 키링
키링
긍정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볼때마다 힘이 나는 아크릴 키링
훈민정음 명함지갑
훈민정음 언해본의 한글을 각인한 명함지갑
훈민정음 에코백
훈민정음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유니크한 그래픽 패턴 나염 에코백
훈민정음 여권지갑
훈민정음 언해본의 한글을 각인한 옛 책을 닮은 여권지갑
잊혀진 옛 한글 카드지갑
사라진 옛 한글을 현대화 하여 패턴으로 재해석한 카드지갑
노트북 파우치
꼼꼼한 내부 완충 마감을 통해,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가방
에코백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의 에코백, 가벼운 일상 가방으로 안성맞춤인 제품
손거울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행운의 일상을 함께하는 거울 액세서리
젤유어스 리유저블 아티산 네일 팁 (조선 청화백자)
전통적인 문양과 색상, 그리고 청화백자의 우아한 분위기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넣어 전통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젤유어스 리유저블 아티산 네일 팁 (고려청자)
고려청자는 독특한 청록색의 아름다움과 섬세한 상감 기법에서 착안하여 고려청자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매력을 한글을 담은 네일 팁을 디자인
젤유어스 아티산 젤 네일 스트립
(자개)
자개는 자연스럽고 반짝이는 특유의 질감으로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 연출 가능. 여기에 한국어의 긍정적 단어와 한국 전통무늬를 넣어 화려함을 극대화
젤유어스 아티산 젤 네일 스트립
(단청)
전통적인 한국 건축 예술의 화려함과 정교함을 손톱에 담아내고자 단청의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활용하여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네일 아트를 완성. 특히 단청의 대표적인 색상인 오방색((빨강, 파랑, 노랑, 흰색, 검정)과 한글을 활용하여 각 손톱에 다양한 색상을 배치하고, 패턴을 추가하여 화려함을 강조
중추망월 골프채 머리집
보름달아래 부르는 노래 중추망월가를 모티브로 하여 추석의 풍요로움과 흥겨움을 표현하는 달토끼 디자인과 우리말 캘리그라피 문구, 숫자 삽입. “커버 라는 외래어가 일상적으로 쓰이는 골프업계에 순우리말을 도입하기 위해 “골프채 헤드커버”라는 용어 대신 "골프채 머리집"이라는 상품명을 사용
한글활자 USB
금속활자는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음. 이는 지식의 보급과 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함. 현대의 USB 메모리 또한 디지털 정보를 저장하고 이동하는 장치로, 정보의 접근성과 보급을 촉진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한글 금속활자 USB 메모리를 제작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제품
훈민정음 해례 아침 나라의 글자
한글
자연의 소리를 바탕으로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닿소리와 하늘 땅 사람에서 그 본을 따온 홀소리를 보여줌. 또한 이 과정에서 글자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한글을 아직 모르는 어린이나 외국인일지라도 그림만 보고도 글자를 유추해 낼 수 있는 재미를 더하고자 함. 민화를 재해석해 그림책에 맞게 재구성
한글 별
한글의 자음과 모음, 그리고 이를 결합해 한국을 상징하는 감동적인 문구들을 우주 배경과 함께 연출 디자인 모티브는 세종대왕의 또 다른 중요 발명품인 천문을 관측하는 기구 ‘혼천의’ 혼천의 ‘ㅎ’, ‘ㅊ’, ‘ㅇ’ 자음들의 결합이 형태의 기본 콘셉트. ‘한글 별’의 모티브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훈민정음 해례'이며,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과 원리가 상세히 쓰여져 있는 자료에서 영감받은 제품
한글을 맞춰요
자음과 모음의 개체를 일정한 각도로 틀게 되면 특정 단어가 보이도록 제작. 강원을 주제로 한 파티션에는 복상(복숭아꽃), 다래미(다람쥐), 소솔(가족), 승(화내다), 가차이(가까이) 등의 단어로, 경상을 주제로 한 파티션에는 단디(확실히), 욕본다(수고한다), 점마(멀리 있는 사람), 파이다(별로다), 억수로(많이) 등의 단어로 구성
월인석보 책답게
고서 디자인의 태블릿 PC커버인 ‘책답게’ 는 현재의'물건과 과거의 디자인을 결합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힙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함. 나아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과거의 책과 글로부터 오는 감상을 전달하기 위해 실제 판매 시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를 고려하여 제작
한글 비녀
비녀의 머리 부분의 문양에 한글 아리랑 온새미로 한빛 을 넣어 디자인하였고 장식으로는 꽃과 잎 그리고 바람을 표현하여 자연의 느낌을 줌. 아리랑: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온새미로: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 한빛: 큰 빛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
정(情)을 담다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디자인으로 활용하여 제품 하단몸체에는 점자로 세종대왕 훈민정음 한글 사랑이라는 글자로 표현. 상단함의 손잡이는 한글세종대왕의 초성을 이용하여 디자인
날로씀에
매일 사용하는 테이블 웨어에 한글 훈민정음 혜례본에 있는 “날로쑤메”를 인용하여 제품을 디자인. 전통적인 청화백자기법을 사용하여 한국적인 미를 선물하기 용이한 서양식기에 접목
한글 도둑을 잡아라!
트럼프 카드의 도둑잡기를 모티브로 만듦.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잘못된 일본식 표현 카드와 그 잘못된 표현들을 정정할 수 있는 바른 우리말 카드 게임
한글 USB
한글 USB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한글 플로피디스크를 모티브로 제작. 누군가에게 전달하면서 제품을 사용하는 작은 경험 속 한글이라는 문자에 대해 긍정적 경험을 전달하고자 하였고 특정 나이대에 국한된 다른 기념품과 다르게 나이 국적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제품
한국의 향을 담다
조선시대의 백자 투각 향꽂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자로 제작된 향꽂이를 한글로 현대적으로 재해석
빛글 등
한글의 아름다움과 문한적 표현력을 극대화한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를 본 떠, 예술적 필체를 보존하고 이를 필사카드로 재현.
한글 자모 파츠를 이용한
퍼스널 네임택
한국의 전통적인 미를 보여 줄 수 있는 일월오봉도와 구름문의 모양을 본떠 디자인에 활용. 한 음절에 최소 두 개 최대 네 개의 음소가 들어가는 한국어의 특징에 따라, 가로 한 줄에 한 음절씩 두 음절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함
한글&세종대왕 머그
한글 문화도시 세종시의 타이포 머그컵
한글&세종대왕 키링
세종' 타이포 디자인으로 만든 키링과 에코백
노스페이스 한글 티셔츠
한글패턴 손수건 및 스카프
한글을 모티브로 한 부드러운 소재와 전통의 멋이 어우러진 상품
한글 한정판 웨지샤프트
105투어이슈 초성과 한글로고가 어우러진 한글 한정판 샤프트
FC바르셀로나 한글 티셔츠
바르사의 한국 론칭을 기념하여 디자인한 한글 아트웍 티셔츠
"나이키 한글날 에디션 운동화"
아디다스 한글로고 셔츠
파드리스 다저스 한글모자
아모레퍼시픽 한율
한글락 커트러리
아름다운 한글을 담은 디자인 젓가락. 한글과 함께하는 즐거운 젓가락(樂)
한글과자
재미있고 구미도 당기는 한글 모양 과자
코카콜라 한글
아동 부문(저학년) 오은수
참가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앞으로 좋은 책도 많이 읽고 글씨를 더 정성스럽게, 아름답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강평인(서예가) 또박또박 정성껏 쓴 어린이의 글씨에서 의지와 어른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긴긴밤'의 내용도 잘 담겨 있으며, 바위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의 긴긴밤 속 연대감이 돋보이는 훌륭한 글씨입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성장 동화 처럼 동화같은 원석의 글씨를 가진 은수. 눈부신 성장이 기대됩니다. - 어수웅(언론인) 위태로움 극복한 조형과 균형. 코와 부리를 맞대고 10살 은수와 인사하고 싶다.
아동 부문(저학년) 유서연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달란트를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예쁜 글씨로 교보손글씨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 강평인(서예가) 무엇보다 기분 좋아지는 글씨입니다. 책 속 침팬지처럼 화가 나고 배고플 때도 있지만, 배가 불러 기분 좋아질 때의 감정이 묻어나오는, 참 정겨운 글씨입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서연이(10세)의 낭랑한 목소리가 손글씨를 통해 또랑또랑 들려옵니다. - 어수웅(언론인) 서연이의 필체에는 천진난만이 있다. 꾸밈없이 드러나는 순진함과 천진함 - 이정은(폰트디자이너) 온라인 오프라인 고객 투표에서도 인기가 많았고, 심사위원들 역시 만장일치로 좋아했던 만큼 아주 기분 좋은 글씨입니다. 지금 유서연 어린이에게 ""기분이 어때? 기분을 말해 봐!""라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할까 궁금합니다.
아동 부문(고학년) 안세준
예선 통과 후 본선 응모 용지를 보내고 나서 ‘용지가 남았는데 한 번만 더 써볼 걸 그랬나?’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려 으뜸상이라니,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가족, 선생님, 친구, 교보문고 관계자분들, 그리고 제 글씨를 뽑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강평인(서예가) 너무 일찍 어른이 된 책의 주인공을 닮은 글씨입니다. 가독성이 뛰어나고, 글씨의 형태, 크기, 공간, 획의 두께와 무게가 통일되어 안정감을 줍니다. 각도의 변화로 리듬감도 살려, 좋은 글씨의 요소를 고루 갖춘 작품입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큼직큼직한 글씨의 씩씩함, 탁월한 가독성에 마음까지 시원해 집니다. - 어수웅(언론인) 세준이의 ㅎ을 사랑한다. 평행한 수평선과 원이 빚어낸 호방함 - 이정은(폰트디자이너) 중성의 세로 기둥을 보면 모두 미묘하게 다른데, 전체적으론 묘하게 통일성이 좋고 개성이 있습니다. 한자 한자 천천히 정성을 기울여 썼을 학생의 모습을 생각하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동 부문(고학년) 이아윤
이 문장을 읽고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 친구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강평인(서예가) 차분함, 순수함, 어린이다움...여러 수식어를 나열해도 괜찮은 글씨, 그러면서도 어린이가 읽은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 전해주는 희망과 용기가 스며있는 글씨입니다. 무엇보다 종성(끝 소리, 끝 자음)이 있는 글자와 없는 글자에서 크기와 공간의 변화에 따른 여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여유로움 속에 보는 즐거움도 주고 있습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낙낙한 자간과 행간에서 맑은 여유를 배웁니다. 손글씨의 미래가 맑습니다. - 어수웅(언론인) 느슨한듯 엄격한 받침 ㄴ의 매력. 아윤이는 강하다.
청소년 부문 이아윤
‘손글씨’ 대회인 만큼, 어떻게 하면 손글씨만이 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번에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된 것 같다는 생각에 무척 기쁩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세상에서 저의 글씨를 가장 아껴주시는,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고맙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 강평인(서예가) 마치 바둑판에 그려진 선 위에 글자들을 세워 놓은 듯 정갈합니다. 글씨를 쓰면서 글자의 크기나 모양새 등을 통일한다는 것은 ‘편함’을 추구해서는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바를 제대로 담아낸 청소년다운 글씨입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네모반듯한 균형미와 정갈함. 커다란 이응(ㅇ)과 빼곡한 리을(ㄹ)의 밀도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어수웅(언론인) 개별 글자도 전체 문단도 각각 가지고 있는 자기완결성.
청소년 부문 조규나
원래부터 글씨를 쓰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글씨를 더 예쁘게 쓸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것이 교보손글씨대회 으뜸상 수상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경험 삼아 지원했던 손글씨 대회에서 이렇게까지 큰 상을 탈 줄은 솔직히 상상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더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손글씨를 쓰는 일은 마음을 다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온 마음과 정신을 쏟을 때 더 예쁜 글씨가 탄생하니까요. 디지털이 보편화된 지금, 진심이 담긴 손글씨는 더욱 가치 있는 존재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손글씨의 매력과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길 바랍니다. - 강평인(서예가) 청소년다운 개성이 넘치며, 자주 손글씨를 써온 경험이 엿보입니다. 자신감이 가득하고, 인위적인 수정이 없어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단아하고 청순한 글씨다. 한눈에 반한 첫사랑처럼.. - 이정은(폰트디자이너) 손글씨에 사람의 성정이 고스란히 담긴다면, 이 글씨의 주인공은 타고나게 정성스러운 마음씨를 갖고 있을 것 같았다. 서정적인 손글씨와 김소월 시의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청소년 부문 박서우
이 책의 저자이신 이희영 작가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는 좋은 책을 만나게 된 것도 기쁨인데 책 속에서 와닿는 문구를 발견해 참가하게 된 손글씨 대회에서도 상을 받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고 기쁩니다. - 강평인(서예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나타나는 생기발랄함과 자신감을 글씨로 표현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합니다. 특히, ‘소금’, ‘눈송이’, ‘소중한’, ‘소년’ 등에서 보이는 ㅅ의 모양이 독특하면서도 통일감을 주며, 마치 소중한 이를 지켜주는 우산처럼 디자인적으로 돋보입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자음 시옷(ㅅ)을 그 위치와 중성모음에 따라 모양에 변주를 준 것이 독창적입니다. - 어수웅(언론인) 모나지 않은 초성 중성 종성의 아름다움. 예각없는 부드러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 이정은(폰트디자이너) 못견디게 귀여운 글씨다! 전체적으로 각이 별로 없는 둥글둥글한 글자인데, 세로모임꼴 글자의 초성 'ㅅ'꼴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오른빗금 끝을 살짝 구부려주어 글자의 개성을 더하면서도 마치 나를 보고 웃는 있는 눈모양새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반 부문 조승연
책과 손글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몇 차례 도전했던 교보손글씨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쁩니다. - 강평인(서예가) 마치 타자기 글씨인 듯 타닥타닥~ 글씨에서 소리가 납니다. 같은 크기의 글씨들이 줄을 서서 각자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초성 자음을 작게 하여 하단 공간을 비워둔 점이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특히, 프란체스카 비아세톤의 말인 “문자는 종이나 연필을 통해 흔적을 남긴다”는 손글씨와 쓰기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게 합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라는 문장출처에 걸맞은 글꼴, 그로부터 고스란히 전해지는 손글씨에 대한 진정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 어수웅(언론인) 몸을 밀어서 빚은 글씨. 손글씨 아름다움의 모범 사례 - 이정은(폰트디자이너) 필압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 글자인데, 받침 글자들은 초중성과 종성 사이가 벌어져있고, 민글자 세로 기둥은 긴 편이라 조판했을 때 글줄 하단의 공간이 여유로워 전체적으로 매우 편안한 인상을 줍니다.
일반 부문 강동윤
수상 소식을 듣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잘했다 잘했다’고 해주십니다. 팔순을 훌쩍 넘긴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칭찬은 언제나 달콤하고 뿌듯합니다. 제 글씨는 아버지의 것을 닮았습니다. 아버지의 것은 제 것보다 조금 더 힘이 있고 자유롭지만 그 느낌이 어딘가 닮아 있습니다. ‘내 글씨, 아빠 글씨 닮았잖아’ 했더니 소리 내 웃으시면서 기뻐하셨습니다. 아버지께 내년 손글씨대회 참여가 어떠시냐, 하니 역시 소리 내 웃으십니다. 덕분에 많이 즐거웠습니다. 단조로운 일상에 큰 기쁨이 되어준 교보손글씨대회에 용기 내 참여하길, 참 잘했습니다! - 강평인(서예가) 이 손글씨는 ‘고슴도치 아이’를 읽고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합니다. 멀리서 보면 고슴도치의 가시가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그 가시가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변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손글씨만이 가지는 특별한 덕목이 아닌가 합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종성자음 니은(ㄴ)은 부드러운 꺾임새를 보이는 반면, 날렵하게 통일감을 준 초성자음 피읖(ㅍ)과 모음 오(ㅗ), 요(ㅛ)의 절묘한 조화가 일품입니다. - 이정은(폰트디자이너) 손글씨를 아주 많이 쓰면서 각도, 형태 등이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체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보,요' 중성 ㅗ,ㅛ를 포함하는 세로모임 민글자에서 특히 초중성의 관계성이 보여 흥미로운 글씨였습니다.
일반 부문 강유미
저는 생각하고 글씨 쓰고 손으로 만드는 일을 좋아합니다. 여유로이 사색을 즐기면서도 때로는 조바심이 들 때도 있었는데요, 마음이 바쁠 때마다 안식처처럼 들렸던 교보문고에서 상을 받게 되다니 감회가 깊고 너무나 기쁩니다. 손글씨를 비롯한 아날로그 취향을 가꾸어 온 지난날들이 새삼 가치롭게 느껴지는데요. 앞으로도 마음껏 느긋이, 또 고요히 글씨 활동을 하며 저의 길로 즐겁게 나아가 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보다도 제 글씨를 귀하게 여겨주고 응원해 준 가족, 친구, 사회의 인연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강평인(서예가) 이 글씨는 자연스럽고 정교하며 손맛이 살아 있습니다. 특히, 무게 중심을 잘 잡은 점이 돋보입니다. 초성과 중성의 크기와 공간을 같게 하고, 종성을 중앙에 배치하면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강유미님의 손글씨도 변화와 통일이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발랄함과 기품이 있는 글꼴. 자음과 모음 도입부를 세련되게 삐침 처리한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 신달자(시인) 단정하고 품격이 있다 완성이 느껴진다. 내면의 힘이 글씨의 획마다 내재되어있는 것이 보인다. - 이정은(폰트디자이너) 정말 잘 쓴 글자입니다. 우상단으로 올라가는 이음보나 종성 가로획 맺음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명랑한 운동감을 만듭니다.
외국인 부문 모하메드 호세이파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조국의 자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안중근 의사의 '동포에게 고함'을 내 글씨로 쓰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자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조국의 독립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랐던 그의 마음과 동양 평화를 추구했던 것처럼 76년 동안 땅이 빼앗기며 억압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자유와 해방을 염원하며 내 글씨로 그의 메시지를 써보았다. 3년째 교보손글씨대회와 함께 하면서 내 개성 있는 글씨를 찾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 강평인(서예가) 곧고 바른 획은 안중근 의사의 넓고 큰 도량이 보입니다. 펜이지만 붓글씨의 기필과 수필이 정확한 가운데, 필력과 필세가 살아 있습니다. 세로쓰기가 쉽지 않음에도 크기도 고르면서도 적절한 변화가 있어서 운율마저 드러납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런 참 잘 쓴 글씨입니다. - 김상훈(멋글씨가) 올해 10회째를 맞아 새롭게 도입된 외국인 부문 출품작 중 군계일학(群鷄一鶴)의 글씨, 이집트인의 한글 사랑이 느껴집니다. - 신달자(시인) 놀랍다 정교하고 리듬까지 느껴진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이쯤 표현하려면 한국을 이민큼은 이해하고 있을 듯 하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 - 이정은(폰트디자이너) 이집트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씁니다. 국적을 먼저 확인 후 이 작품을 고른 것은 아니었지만, 고르고 보니 아랍어를 쓰는 습관에 정 반대 방향으로 쓰여지는 한국어를 배우느라 힘들었을 텐데, 작품은 세로쓰기로 정성스레 작성되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