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완
장려상, 아이디어 부문
애국가 가사의 의미를 시각화한 휴대가 용이한 명함 케이스
기획배경
한글에 담긴 아름다움의 시각화를 목표로 제품을 구상하던 중 한글 가사의 의미를 시각화하여 담아낸, 휴대가 용이한 크기의 명함케이스를 디자인하게 되었다.
작품설명
한글은 입으로 소리 내어 발음할 때 음이 높낮이가 가미되면 그 뜻과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애국 명함 케이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애국가 첫 소절의 가락을 표현하기 위해 산수화의 이미지를 활용하였다. 애국가 첫 소절의 높낮이에 따라 뻗어 나가는 산줄기는 한글 가사에 담긴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며 가사의 의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또한, 케이스의 서랍형 구조는 단순히 케이스를 당겨 여는 행위만으로 중첩되어 있던 산봉우리가 길게 뻗어 나가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케이스 겉면은 한옥 문의 수직형 문살과 문고리를 단순화하여 문을 열었을 때 한폭의 그림, 즉 산수화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