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욱
장려상, 완성품 부문
한글을 점으로 풀어서 상감으로 표현한 전통적인 백자 항아리의 곡선을 닮은 요거트볼
기획배경
박물관에서 유물을 보고 염감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백자에 한자가 상감 되어 있는 것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아 글자를 새기는 작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또한, 타이포그래피에도 관심이 있어서 나만의 서체를 개발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작품설명
무광 유약으로 마감된 두 가지 형태의 요거트볼이다. 한글 형태를 점으로 풀어서 상감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전통적인 백자 항아리의 곡선 형태를 응용하여 형태를 잡았다. 노래 가사나 영화의 대사, 유머러스한 내용의 한글이 점점이 표현되어 있다. 부드럽고 깊은 느낌의 유약으로 마무리하였으며 요거트볼이라는 구체적인 용도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