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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팀)

이야기 부문, 우수상

할아버지가 정성을 다해 곧 태어날 손주의 이름을 짓는 이야기

기획배경

약을 짓다, 농사를 짓다, 미소 짓다.‘짓다’라는
말에는 만드는 이의 마음과 따뜻함이 묻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은 태어날 손주의 이름을
짓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한글 창제자 세종
대왕의 애민정신과 부모가 정성을 다해 아이의
이름을 짓는 과정의 심리적 유사성에서 착안된
작품이다.

작품설명

곧 태어날 손주의 이름을 짓기 위해 먼 길을 떠난
할아버지는‘글자농사’로 수확된‘글자’들을 가
져와 아이가 태어나는 동안 정성을 다해‘이름을
짓는다’. 다음날 아침, 할아버지가 손주를 안고
있는 며느리에게 건넨 족자 안에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아이의 이름이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