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스마트 정보 기술(IT) 부문, 장려상
자신만의 한글 글꼴을 쉽게 제작하여 공유하거나 온라인에서 사용하며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획배경
우리나라는 활자 인쇄, 문자학 등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전통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초성, 중성,
종성 62자를 조합하여 1만 1172자를 구현할 수
있는 한글이 그 바탕입니다. 하지만 자판으로
문자를 입력하기 시작한 현대에 와서 글꼴을
제작하기 어려운 한글의 단점에 가려 그 장점이
퇴색되었습니다. 한글 글꼴 제작 애플리케이션
‘모음’은 한글의 조형적 특성을 그대로
소프트웨어에 반영하여 글꼴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새로운 글꼴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작품설명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아름다운 글꼴에서
각 조합별 획의 두께, 길이 등의 비율을 추출해내어
시각적 완성도를 구현하는 알고리즘을 기초로
했습니다. 기본 자모 62자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함과 동시에 나머지 조합형 1만 1172자를
자동으로 디자인하며 시각 보정 기능으로 더
자연스럽게 보이는 형태를 추출합니다. ‘모음’을
통해 글꼴 디자인의 작업시간과 폰트의 품질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